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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7 2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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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취임 이틀째를 맞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각국 정상급 인사 및 사절단을 차례로 접견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 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도닐런 보좌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물론 지역 및 범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은 물론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대북정책 전반에 있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얀 엘리아슨 유엔 사무 부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도발과 보상의 패턴을 끊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지만 대북 인도적 지원과 북한의 호응을 기초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밝혔다.

이에 엘리아슨 부총장은 북핵 문제에 대해 자신이 수 일 전 중국을 방문해 협의한 경과를 설명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달성을 위해 유엔차원에서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밖에 박 대통령은 덴마크, 프랑스, 영국, 독일 사절단, 후쿠다 야스오, 모리 요시로 일본 전 총리, 쿠엔틴 브라이스 호주 총독, 인도네시아와 페루의 부통령, 베트남 부석, 아프가니스탄과 가봉,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쿠웨이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앙아시와와 아프리카, 중동 사절단 등과 잇따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당부했다.<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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