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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01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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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축년 새해를 맞아 국회 위상이 바로 서길 바라며 -

민주당이 새해 들어서 국회의장실 점거 농성을 풀었다.
민주당은 국회의 존립 자체가 부정당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하여 무너진 입법부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국회의장실 농성을 풀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민주당은 성명서에서 여야 간 협상과 토론, 합의 존중이라는 국회 운영의 민주적 원칙은 파괴되었고, 국회의 권위와 독립성은 허물어졌다고 한나라당과 국회를 모두 비판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정권은 반성과 변화를 약속하는 대신,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과 경호 권 발동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국회와 국회의원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국회를 통법부로 만들고 행정부의 거수기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어 농성을 푸는 성명에서 국회의장은 상정요건도 갖추지 못한 악법들에 대한 직권상정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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