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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1 1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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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한국갤럽이 20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의 평화 위협, 남북통일, 김정일 이미지 등 북핵과 대북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 열명 중 여덟명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76%)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64%, 반대가 28%였다. 배 이상의 국민이 한국의 핵 보유를 지지한다는 얘기다.

대북지원에 대해서는 전면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46%, 인도적 대북 지원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7%로 양분된 결과를 보였다.

아울러 통일은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61%,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16%, 통일보다는 현재대로가 낫다는 의견은 20%였다. 통일은 해야 하지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압도적인 주장이었다.

또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 대해서는 호전적인 인물이라는 평가가 62%, 평화지향적인 인물이라는 주장은 10%였다. 잘모르겠다는 답변은 27%였다.

이어 ‘누가더 호전적인가’라는 질문에 김정은이 38%, 김정일이 29%를 기록해 대부분 김정일 때보다 김정은을 더 호전적인 인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뉴스파인더 최원영기자>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뉴스파인더 최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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