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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3 22: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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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23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문제 결의안 채택에 반발, ‘비핵화 포기’를 선언한 것은 명백한 도발이라 비판했다.

자총은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는 불가능하며, 핵 억제력 등을 확대 강화하는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한 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입장을 천명했다.

자총은 우선 안보리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대해 전폭적 환영의 뜻을 표했다. 탄도미사일 추가발사와 핵 프로그램 전면 폐기를 촉구하는 대북결의 2087호 내용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해 말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데 이어 다시 유엔 결의마저 묵살하며 사실상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핵무장 야욕을 노골화한 도발 행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유엔과 국제사회가 단호한 자세로 ‘도발로 얻을 것은 파멸 뿐’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확실한 대북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자총은 “북한의 태도가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핵 위협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남북관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술수로 인식하며, 북한의 야욕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전방위 대응 전략과 함께 추가 도발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정부 당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북한의 위협과 선전선동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안보의식을 뿌리내리고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범국민적 구국 대열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파인더 최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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