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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04 1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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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3일 가수 비(정지훈)의 특혜 휴가 논란과 관련 "국방부의 엄정 대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는 특혜가 아니라고 해명하지만, 대한민국 어느 국민이 믿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국군의 전력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는 작년 3월 현역으로 입대한 뒤 10개월 동안 10일짜리 1차 정기휴가가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상·위로 휴가만 50일을 다녀왔다"면서 "비가 안무연습, 공연 등의 명목으로 외박한 일수도 44일이다. 신병 근무 10개월 동안 휴가·외박만 3개월이다. 연평균 일반 병사 휴가 일수 43일의 2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무리 연예병사라지만 해도 너무하다"며 "누구는 영하 15도, 20도에서 야간 경계근무를 서고, 누구는 석 달을 휴가로 보내고, 이 같은 불공평에서 어느 사병이 충성을 다해서 복무할 맛이 나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국방부는 특혜가 아니라고 해명하지만, 대한민국 어느 국민이 믿겠나?"라고 반문했다.
<뉴스파인더 박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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