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 정부 가장 중요한 과제 안보와 경제”
- 제105차 라디오, 인터넷연설..“정부이양에 최선”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새로운 정부가 당장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안보와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105차 라디오, 인터넷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새 정부가 당면과제에 잘 대처해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이양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새해 국정운영과 서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의 선택과 부름을 받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드린다. 또한 문재인 후보께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드린다"면서 "큰 혼란 없이 깨끗한 선거를 치렀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지역과 세대, 이념에 따라 지지가 크게 갈렸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는 모두가 하나였다"면서 "이제 차이를 포용하고 갈등을 보듬는 국민통합과 대화합으로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으며 다져온 선진 일류국가 기반을 잘 발전시켜 나간다면 국민행복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밝아오는 새해에도 대한민국이라는 호가 세계를 향해 돛을 펼치고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면서 "저도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생과 안보를 하루도 소홀함 없이 챙기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지난 토요일 밤, 애기봉에서 아름다운 성가가 울려 퍼지고 성탄 트리가 점등되었다"면서 "이 아름다운 사랑의 빛과 노래가 북녘 땅 온누리에도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