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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21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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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당선자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19일 밤 삼성동 자택을 나와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향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자택 주위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정재학 논객>이제 대한민국은 지켜졌다. 철없는 어린 것들로부터 지켜졌고, 부질없는 좌빨진보들로부터 조국은 지켜졌다. 이제 태극기도 애국가도 지켜졌으며, 국가보인법도 지켜졌다. 미군은 철수하지 않아도 되며, 영원한 우방으로 우리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갈 것이다. 연방제 공포에 떨지 않아도 될 것이며, 북한 인권법이 통과 되어, 우리는 북한 동포를 위해 아름다운 통일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제주해군기지는 완성되어 이어도를 방어할 것이고, 대양을 향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4대강도 보마다 푸른 물을 가득 담고 있을 것이며, NLL도 우리의 영토선으로 인천을 방어하고 있을 것이다. 재벌들도 스스로 경제민주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며, 자유롭고 창의로운 기업활동으로 세계 제1의 경제대국으로 나아갈 것이다. 국군도 18개월짜리 당나라 군대가 아니라, 22개원 전투 능력이 뛰어난 국군으로 환원될 것이다. 교단도 전교조로부터 수복될 것이며, 그리하여 노동자는 사라지고, 스승이 다시 살아나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관계가 회복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시인들과 문인들, 영화인들로부터 시(詩)가 지켜지고, 영화가 지켜지며, 문학이 지켜질 것이다. 이제 문학과 예술은 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이적단체 해산법이 통과되어, 범민련이 해체될 것이며, 전교조도 그 뒤를 밟으리라. 극악무도한 사형수들도 이승을 떠나게 되라라. 그리하여 법이 바로 세워질 것이며, 우리는 마음놓고 밤길을 걷게 되리라. 이제 우리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맞이하게 되리라.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맞이하게 되리라.

다시 태극기는 힘차게 나부낄 것이며, 애국가는 온 강토에 울창하리라. 여성의 힘으로 나라는 굳건한 반석 위에 놓이리라. 통일이 오고 우리는 대한의 이름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리라.

(祝詩) 무궁화, 무궁화, 무궁화

우리 님은 무궁화 근(槿), 은혜 혜(惠)를 씁니다.
무궁화의 은혜, 조국을 위해 영원히 사실 분입니다.
점,선과 면의 근원이다 빛이며,개벽의 눈망울이다.
혹은 비와 마른번개와 하늘의 빛을 끌어 모아 뭉친소원덩어리 기원의 손가락들이다.

흔하여 가장 무난한 삶무욕(無慾) 무심(無心)의심안(心眼)에서 피어나는서민(庶民)의 축복이다.
중앙을 차지하지 않되 세상을 덮는 긍정의 힘으로 텃밭 가장자리에서 피워 올리는6월의 파안(破顔).매향처럼 솟아오르는무한의 끈기와 무한의 질주100날의 빛이 터져 오르면

그리하여열매를 맞이하는 함성은 뜨겁고 맨주먹에 붉은 심장 하나 깃발을 올리며 산야에 불붙는 의병들처럼 찬란한 아침을 부르는 손짓마다 흰옷의 지도가 그려지고,방방곡곡에걸리지 않는 격문이 없고 소리 내지 않는 백성이 없다.

억년을 향하여보다 더 먼 시간과 거리를 향해숨죽여 웅크린 후대륙과 바다를 껴안으며솟아오르는 해.너와 나의 산맥과 산맥강과 강마을과 마을별과 별빛 사이로끝없이 이어지는 봉홧불아!
2012. 12월 20일 아침, 우리 님께
전국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정 재 학
<프런티어타임스 기고논객 정재학(press@frontiertime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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