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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4 1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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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18대 대선이 일주일도 안남은 가운데 언론사가 여론조사 공표가능 한 기간인 지난 12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결과를 알 수 없는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법에 따라 13일부터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으나, 공표가 가능 한 기간인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는 조사 시점을 명확히 밝히면 가능하다.

조선일보가 지난 12일 미디어리서치 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 47.1%, 문 후보 43.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차이는 3.7%포인트였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한 직후인 11월 24~15일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박 후보(43.5%)와 문 후보(39.9%)의 지지율 차이가 3.6%포인트였다.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8.5%였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은 84.7%로 지난 8일 조사의 83.5%에 비해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하지만 한국일보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역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지난 12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45.3%로 박 후보(44.9%)보다 0.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1.6%, 기타 후보가 0.8%를 얻었고, 모름·무응답은 7.3%였다.

이는 지난 3일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박 후보가 47.9%로 문 후보(42.1%)를 5.8%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박 후보는 3.0%포인트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3.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반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사층에서는 박 후보 지지율이 46.5%로 문 후보(46.2%)에 비해 0.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87.3%였다.

TV 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박 후보가 32.5%로 가장 높았고, 이 후보 25.4%, 문 후보 24.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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