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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6 06: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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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어젯밤 정말 수고했다. 대선 후보 3자 TV토론에서. 깊이 감사한다!

예쁜 척, 깜찍한 척, 생뚱맞은 척, 순진한 척-온갖 내숭 떠는 종북좌파 특유의 가증스러운, 저 구역질나게 하는 표정들!, 예의라고는 십원어치도 없는 몰예의, 거침없이 쏟아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레토릭!

박근혜를 저격하기 위해 한마디로 ‘싸가지 없는 이정희’의 내외면적 정체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애국적 유권자들은 결심하고 또 결심했을 것!

저런 이정희와 똑같은 세력이 정권을 잡게해서는 결코 안 된다! 결단코! 

잠 못 이루다가 먹다 남은 소주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것 꺼내 마시며 소주가 이렇게 독하게 쓸 줄이야, 하다가다도 그래 저런 세력과 손잡은 문재인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선장실을 맡게 해?

‘독버섯 이정희 아류(亞流) 세력’들이 정권을 잡게 내버려 둔다고?

그래도 박근혜!, 하고 애국적 국민들은 박근혜에 대한 재평가를 속으로 거듭거듭 했던 하룻밤!

이정희, 정말 고맙다. 지지율이 0.2%밖에 되지 않고, 김일성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 그대로 연방제 통일 이루겠다고 대선 출마 선언한 이정희가 버젓이 대한민국 TV에 나타나 ‘무한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결코 정상이 아니다고 욕지거리들을 했을 국민들!

대한민국에 대한 최소한의 애국심과 상식을 갖고 사는 국민들이라면 자신을 절제하기 힘든 인내력의 한계를 경험했을 것!

이정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변인이었다. 올해 43살의 이정희, 서울대 공법학과 나온 변호사 이정희는 대한민국의 비뚫어진 차세대가 얼마나 뼛속까지 종북인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북한 김정은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예고하고 있는 데 대해 “중요한 건 북한이 계속 실용 위성이라고 얘기한다”고 김정은의 편을 주저하지 않고 들더니 “천안함 ‘사건’도 그렇지만 북한에서는 아니라고 하고 ‘남쪽 정부’에서는, 저기,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북 책임이라고 한다”고 대한민국을 북한이 말하는 ‘남쪽 정부’라고 패대기친 뒤, 순간 실수했다는 듯 더듬는 척 연기하다가 잽싸게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고쳐 말했지만 완전히 ‘의도된 실수’!

이런 가증스러운! 대한민국을 ‘남쪽 정부’로 보는 종북의 실체를 그만 들키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것”?, 어쩜 그렇게 북한이 선전해대는 이명박 정권의 ‘천안함 침몰 조작설’과 똑같은지!

더 들어보자, 얼마나 이정희가 억장 무너지게 하는 북한 대변인지! “대한민국은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주변국과 다른 특수한 관계에 있다”? 대북지원 해야한다는 소리를 이렇게 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보수세력이 공격해서 대북송금 특검을 하라고 해서 남북관계 진전이 중단됐다.”?

이정희는 불리한 질문이 나오면 아예 답변하지 않고 깔아 뭉게거나 동문서답해 물타기하는 좌파의 토론 버르장머리를 그대로 재현.

박근혜가 "이 후보와 통합진보당은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고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다“고 쏘아붙이자 “그것은 사실과 전혀 다른 말이다”고 억지 부리다가 “준비를 잘해 갖고 오셨어야죠”라고 이쁜 척, 얌전한 척 하던 표정 대번 접으면서 대놓고 면박.

“알고 말해야 합니다” “됐습니다”, 이 정도의 무례함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박근혜를 향해 “구시대 제왕독재의 전형이다. 유신독재의 퍼스트레이디가 청와대에 가면 여성 대통령이 아니라 여왕이 된다. 불통·오만·독선의 여왕은 대한민국에 필요없다. 장물로 월급 받고 지위 유지하며 살아온 분”, 완전히 발악이다. 발악!

박근혜가 “(야당 후보) 단일화를 계속 주장하면서 TV토론에 왜 나왔느냐”고 묻자 “굉장히 궁금하신 것 같은데…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고 나왔다. 저는 박 후보를 꼭 떨어뜨리겠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말 이래도 되나!

그러더니 느닷없이 박정희 대통령을 끄집어내 “충성 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된 다카기 마사오, 한국 이름 박정희는 해방되자 쿠데타로 집권하고 한일협정을 밀어붙였다”고 그야말로 종북 운동권 수준 그대로 보이다가 다시 박근혜를 향해 “친일과 독재의 후예인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한·미 FTA를 날치기 통과해서 경제주권을 팔아먹었다. 애국가를 부를 자격도 없다. 날치기 한 뒤 애국가 부르면 용서되나”라고, 이건 완전히 미친 것!

이정희가 왜 이렇게 미쳐갔을까? 문재인이 할 수 없는 말을 대신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나왔기 때문!

그러나 그런 기획은 실패했다. 저런 문재인을? 이정희가 편들어대는 문재인을? 절대 찍을 수 없다고 국가 중심세력은 거듭거듭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이정희의 발악에 최대 피해자는 박근혜가 아니라 문재인!

문재인은 씁쓸해할 것! 요즘 안철수를 포함해 도와주겠다고하는 사람들, 정말 도움되는 사람 없구만!

박근혜가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것, 시청자들 입장에선 쏴대지 못하는 박근혜가 답답했겠지만 정말 잘했다.

승기(勝機)를 잡은 장수는 잔펀치에 대해 쪼잔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게 지금 대세(大勢)를 다시 손 안에 넣은 박근혜가 갈 길이다.

보수우파여! 국가 중심세력이여! 이래도 정권 잡지 말아야 하는가! 정권을 다시 잡아야 한다. 반드시!

<윤창중 칼럼세상> 독자 7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헌정 칼럼을 통해 호소하려 한다. 보수우파가 정권을 다시 잡지 못하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된다!

<윤창중 전 문화일보 논설실장/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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