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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3 06: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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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타임스 김동일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이하 전체 호칭생략)가 서울 종로구의 빌라 매입 당시에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의 부산 상가 건물도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가 작성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재인은 다운계약서에 대하여 2006년 이전 당시의 관행이었다는 변명을 하였다,

그러나 문재인의 변명은 민주당에 의해 신랄하게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대법관 후보 청문회 당시 다운계약서 문제로 신랄한 공격을 퍼부었었다, 그 발언은 지금의 문재인에게 딱 들어맞는 발언이었다, “법무사가 알아서 하는 관행 때문에 뭐 그렇게 됐다고 핑계를 대셨어요. 후보자가 관행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제 덫에 제가 걸린 꼴이다, 문재인은 다운계약서 당시 청와대 수석이었기에 더욱 곤경에 처해 있지만, 문재인에게 가장 아픈 공격은 박영선의 발언일 것이다, 남을 공격하던 자기들의 논리였기에 문재인은 박영선의 발언에 더더욱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져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요새 박근혜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치솟으며 문재인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아마도 박근혜 선거운동의 가장 큰 공로자는 박영선일 것이다, 박근혜가 대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박영선에게 감사패라도 하나 보낼 필요가 있다, 박영선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가장 위력적인 펀치로 문재인을 그로기로 몰아가는 뛰어난 선거운동원인 셈이다.

민주당에는 박영선 말고도 박근혜를 ‘도우는’ 선거 운동원들이 꽤나 있다, 우선 명계남이다. 그저 화면에 얼굴만 비쳐도 국민들이 외면하는 판인데, 거기에다가 생긴 것에 비례하는 막말까지 보태준다, “내가 바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안 되면 술 먹고 개××다 하고 살면 된다” 이런 者가 민주당 정책홍보단장의 직위를 갖고 있다, 이 정도면 간판만 민주당일 뿐, 국민들로 하여금 문재인을 외면하게 만드는 새누리당 홍보단장이라 해도 손색이 없겠다.

안도현은 ‘연탄재 발로 차지 말라’라는 시구로 조금 알려진 시인이다, 안도현은 “박근혜 후보 부모가 왜 총에 맞아 죽었는가”라며 막말을 했다, 안도현은 문재인 시민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이다, 안도현이 좋아하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바위에 투신해 머리가 깨져 죽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 것인가. 아름다운 언어를 구사하는 시인도 민주당에 가면 어쩔 수 없이 입이 걸레가 된다는 진리를 국민들이 새삼 실감하는 중이다, 안도현도 국민들에게 민주당이라면 진저리를 치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안도현도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민주당의 김광진은 6.25의 영웅 백선엽 장군에 대하여 “백선엽은 민족 반역자”라는 막말로 민주당의 초반 선거판에 국민들의 눈총을 쏟아지게 했다, 그리고 몇 달 전에 민주당 임수경은 탈북자에게 ‘배신자’라는 발언으로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광진 임수경이 민주당에 있다는 사실은 많은 국민들에게 민주당을 외면하는 요인이 되었다, 두 사람의 공로도 지대하다,

민주당은 지난 4.11 총선을 벌써 잊은 모양이다,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의 수훈갑은 민주당 후보 김용민이었다, 김용민은 과거 나꼼수에서 했던 발언들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김용민의 발언은 차마 필설로 형용키 어려운 것들이었다, 김용민 같은 인간이 후보로 나선 선거는 뚜껑을 열어볼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 추진 당시 사전 작업으로 민주당 전 대표 이해찬을 비롯해 친노 정치인들이 대거 후퇴했다, 그러나 끝끝내 버티는 인간이 하나 있었다, 이름 하여 쇠가죽, 카섹스박, 애꾸박 등등으로 불리는 박지원, 그는 정기 국회 핑계로 물러서지 않았다, 그가 물러서지 않은 것도 박근혜를 돕는 선거운동이나 마찬가지다,

박지원이 누구인가. 끝없는 갈지자 정치행적, 종북 행각, 부정,부패사건에 단골로 연루, 여배우 최정민 사건, 등등...이래서 박지원은 이미지가 대단히 나쁜 정치인에다 국민들에게 욕도 많이 얻어먹는 정치인으로 각인되었다. 그가 민주당에서 쇠가죽처럼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문재인 후보의 표가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민주당에는 ‘막말의 전통’이 있다, 그러나 이 전통은 선거철에는 민주당의 저주로 변한다. 욕질에서는 승리해도 선거에서는 절대 승리하지 못하리라는 민주당에 내려진 저주, ‘막말의 더러운 입’으로 문재인 선거운동을 할수록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박근혜 후보가 될 것이다.

최근 박근혜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치솟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을 정도다. 나아가 민주당에서 활약하는 “박근혜 선거 운동원들의 노고가 크다” 라는 조크가 인터넷상에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막말이 끊이지 않는다면 누리꾼들과 박근혜 캠프에서는 이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막말선거운동으로 일관해 주세요”

<프런티어타임스 김동일 기자(www.frontiertimes.co.kr) (pres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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