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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4 09: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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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자발적 모임으로 알려진 CS코리아의 일부 회원들이 23일 모임 탈퇴 및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CS코리아 소속 회원이라고 밝힌 20여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CS코리아는 그동안 의병정신에 바탕을 두고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미래건설을 위해 안철수 후보의 명실상부한 중심 외곽조직으로서 안철수 대통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러나 작금 안철수 후보의 행태에 분노하며 더 이상 협력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안 후보는 다운계약서ㆍ딱지ㆍ호화주택 등 파렴치한 행태가 드러났고 정치쇄신은 커녕 좌파까지 망라한 쇄신의 대상인 민주당과 권력 나눠먹기 게임으로 초심을 무참히 버렸다"고 개탄했다.

특히 "우리는 오늘 고뇌에 찬 논의 끝에 뜻을 같이하는 CS코리아 조직원들이 모여 안철수 후보에 대한 모든 지원활동을 백지화한다"며 "한국 미래를 안정적이고 원칙 있게 이끌어갈 준비된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유일하다는 판단에 따라 나라사랑 일념으로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100m 미남이었다. 멀리서 봤을 때 아름답고 훌륭하게 느껴졌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게 아니었다"면서 "현재 회원이 20만 명이 되는데 중도를 표방하는 분이 많이 계셔서 절반 이상인 10만2천명이 탈퇴했고 현재도 탈퇴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주지역 재외동포 1천219명을 대표한 20여명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수 십년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살아온 재외국민은 한걸음에 조국으로 달려와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며 전쟁으로 몰고 간 세력에 맞서 당당히 싸워왔다"면서 "야권 단일화라는 희대의 정치쇼로 국민을 속인 세력과 맞서 싸우는 심정으로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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