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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3 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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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지난 2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열린 야권 후보 단일화 TV토론에 앞선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야권 단일화에 함몰된 문-안 후보와는 달리, 정책을 발표하고 민생행보를 지속한 박 후보의 진정성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성 대통령론을 내세우며 여성층의 표심을 공략한 것도 지지율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단일후보 결정에서 승부를 가를 단일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의 상승이 두드러 졌고, 안 후보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21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다자구도 선호도 일일조사에서 박 후보는 전날보다 2.5%p(포인트) 상승한 45.5%를 기록했다. 문 후보도 전날보다 0.5%p 상승한 27.0%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전날보다 3.3%p 하락한 20.8%로 나타났다.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에서도 박 후보는 전날보다 1.4%p 상승한 44.8%, 안 후보는 전날보다 2.8%p 하락한 46.5%를 기록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7%p 차로 좁혀졌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2.7%p 상승한 49.4%, 문 후보는 2.3%p 하락한 43.6%를 기록했다. 박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5.8%p차로 문 후보를 앞서고 있다.

야권단일후보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전날보다 1.6%p 상승하며 44.2%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전날보다 2.6%p 하락한 36.4%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8%p다.

박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단일후보 조사에선 문 후보가 전날보다 4.2%p 상승한 47.3%, 안 후보는 전날보다 4.6%p 하락한 42.5%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0~21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휴대전화 RDD 2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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