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공 및 민간부문 여성 인력 10만 명 육성”
- 여성행복 3대 플랜과 구체적 실천을 위한 6가지 약속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4일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여성 인력 10만 명을 육성하고, 셋째 아이부터 대학등록 전액 면제, 저소득층 1년 미만 아기에게 분유 및 기저귀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여성 정책을 발표했다.
여성들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여성장관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정부의 각종 요직에 여성을 중용하겠다"며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일하고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여성행복 3대 플랜으로 첫째, 여성이 당당하게 능력으로 인정받는 세상, 둘째, 맘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 셋째,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이어 여성행복 3대 플랜의 실천을 위해 6가지를 약속했다.
이와관련, 그는 "먼저,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며 "여성장관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정부의 각종 요직에 여성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에 여성 관리자 목표제를 도입하여 평가지표에 반영하고, 여성 관리자 비율이 높은 민간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둘째,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국가의 전폭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자녀를 키우고 난 후,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과 직장알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저소득층 가구 12개월 미만 아이에게 조제분유와 기저귀 제공',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대폭 확대'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지난 번 이미 약속드린 일·가정 양립 7대 정책과 오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서 국가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당당하게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자아를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