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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13 08: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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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2일 "광주의 내일이 걸린 자동차 산업을 적극 지원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의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광주역에서 갖은 광주시민들과의 인사자리에서 "동서화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바라고 계신 광주시민 여러분의 열망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이곳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서화합의 시작인 광주에서 여러분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길 부탁드린다""며 "우리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책을 만들고 그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충장로를 비롯한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광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수도로 키우는 일을 저희 새누리당이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에 앞서, 전북 익산 금마장을 찾아 시민 및 상인들로부터 지역 경제상황 등에 대한 민심을 들은 뒤, 원불교 중앙총부로 장응철 종법사를 예방해 경제 위기 극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고문과 동교동계 재선 의원 출신의 김경재 전 의원 등을 영입하는 등 호남표심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아예 광주에 상주하며 지역민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호남은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약세 지역이다. 지난 2007년 17대 대선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9.0%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보다 앞선 16대와 15대 대선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각각 4.92%와 3.33%를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번 대선에서는 호남지역에서 "20%+알파(α)"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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