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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13 08: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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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때는 잘 웃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웃음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거친 세파에 시달리다 보면 근심과 걱정이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는 누구나 하나같이 자식을 걱정한다. 자식의 건강, 결혼, 출산 등 평생 부모의 머리에는 자식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

부모를 위해 활짝 웃어라. 전화로 부모에게 웃어 드려라. 부모를 향하여 웃는 모습을 몸으로 자녀에게 가르치라. 겉으로만 웃지 말고 마음속으로도 웃어라. 지금까지 자식을 위해 기 한번 펴지 못하고 고생하며 살아오신 부모의 은덕에 보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크게 웃어라.

가끔씩 전화로 부모에게 인사하며 웃어라. 전화로 웃기 시작하는 자식을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걱정하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차츰 웃음전화를 기다리게 된다. 무슨 특별한 일 없더라도 그냥 웃어 드려라. 아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세상살이가 아무리 험해도 자식의 웃음소리로 인해 부모는 안심하고 위로 받게 된다. 견딜 수 없는 인고의 시간도 자식의 웃음소리를 기억하며 거뜬히 이겨낸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자녀에게 쏟는 관심을 조금 남겨 부모에게 쏟으라. 흔히 우리는 어린 자녀가 같은 질문을 수없이 반복해도 찡그리지 않고 대답하면서 부모가 같은 질문을 두 번하면 치매를 걱정하고 짜증을 내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자식이다.

자식이 자라면 부모가 된다. 자신이 부모에게 어떻게 하는가를 자녀들은 무심결에 보고 배운다. 시간이 흐르면 자녀가 그 배운 것을 고스란히 자신에게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세상 이치이다.

웃음의 최고의 효도이다. 무슨 대단한 것으로 효도하겠다고 하지 말고 웃음으로 효도하라. 그 무엇보다 큰 효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부모를 위한 웃음은 정성과 감사와 존경을 모아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다. 오늘 지금 당장 부모에게 웃음효도를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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