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여성대통령만큼 큰 변화와 쇄신은 없다”
- 선대위 여성본부 출범식 참석

<뉴스파인더 박남오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8일 “집권한다면 첫 여성대통령,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여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확실한 힘이 돼 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여성들을 정부 요직에 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제18대 대선 중앙선대위 여성본부 출범식 및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힘으로 뭔가 바꾼다는 것이 참 어렵게 느끼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우리도 여성의 힘으로 우리 정치와 대한민국 한번 제대로 바꿔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가 힘들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몸을 사리고 또 나서지 않을 때도 가족을 위한 일이라면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몸을 던지는 것이 우리의 여성들이고 어머니들”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질 수 있는 어머니와 같은 희생과 강한 여성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변화를 얘기하고 쇄신을 주장하지만 여성대통령만큼 큰 변화와 쇄신은 없다. ”며 “글로벌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부드러움과 강력한 리더십, 부패와 권력다툼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국민만 생각하고 국민과 동행할 수 있는 여성대통령 시대로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또한 “여성들이 꿈을 펼치려면 육아문제를 비롯해서 현실적으로 여성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각종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한다”며 “저는 그러한 여성정책들을 국가정책의 핵심으로 둘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꿔야 한다”며 “저 역시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쉽지 않았다. 당이 두 번이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을 때, 당시 상황이 극도로 나빠 정치생명이 끝날 수 있다고 만류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국민의 신뢰를 되돌리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국민이 가족이다. 그 가족을 당연히 책임지겠다”며 “가족행복지킴이 박근혜가 여러분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성주·정몽준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이혜훈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태현·김을동·박순자·김옥이·강은희 중앙선대위 공동여성본부장과 중앙여성위원회 운영위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뉴스파인더 박남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