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단일화하면 정권교체? 헛된 생각”
- “박근혜가 100만표 앞서가고 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22일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많지만 이는 헛된 생각이다”고 지적했다.
정 고문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11총선처럼) 단일화만 되면 이긴다고 자만하고 있다가 패배한 허망한 꼴을 이번 대선에서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세대별, 투표율 등을 계산한 정밀한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여당후보가 최소 100만표는 앞서가고 있다”며 정치 쇄신을 통해 정권·정치를 교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정당 중심의 독점과 기득권을 해체하고 정당이 얻은 득표만큼 의석을 배분하는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