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후보의 일자리공약은 ‘창조경제론’
- - 복지분야 성장전략의 청사진으로 볼 수 있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8일 대선공약으로 `창조경제론'을 주창했다.
과학기술을 산업에 접목시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박 후보의 지론에 기초한 창조경제론의 핵심은 ▲과학기술과 IT(정보기술)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창조정부 구현 ▲창업국가 건설 ▲스펙 초월 채용시스템 정착 ▲청년들의 글로벌시장에서 일자리를 찾는 `K-무브(Move)'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 7대 전략이다.
박 후보의 3대 대선공약인 ▲경제민주화 ▲복지 ▲일자리창출 가운데 지금까지 제시되지 않았던 일자리에 대한 세부공약에 해당한다. 경제민주화와 짝을 이룰 성장의 청사진인 셈이다.
박 후보는 또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동력 육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기술 우위의 사업자를 선정하도록 법령을 개정해 소프트웨어 품질저하, 낮은 임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공공부문과 대기업에 소프트웨어 개별 상품을 구매하도록 장려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창조정부 실현'은 앞서 발표된 `정부3.0'이라는 행정개혁 공약과 비슷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을 이용해 공공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한 뒤 정부와 민간에서 공유하겠다는 개념이다.
청년실업 해소책은 창업육성책인 `창업국가 코리아',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K-Move'에 담겼다.
<칸투데이 김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