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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17 0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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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민소통위 회의에서 “바로 단일화될 것으로 보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안 후보의 조직도 만만치 않아 단일화 협상에 난제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물론 단일화가 되면 단일화가 미칠 영향력이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의 이러한 언급은 대선가도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야권 후보의 단일화를 견제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내 방에서 어제 새벽 4시까지 일을 챙기다 야전침대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집에 가서 샤워하고 왔다”며 “저는 이게 바로 애국심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시대적 소명이 있는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진보의 탈을 쓴 종북 세력에게 정권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잉복지를 하면 국민의 도덕적 해이가 필연적으로 온다”며 “국가의 재정건전성 유지는 국가 운영의 기본적인 원칙으로 증세없이 복지를 한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인데 과연 어떻게 국민을 설득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박 후보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국민과 하는 약속은 생명과 같이 지키는 사람으로 각인시켜야 하지 않는가 싶다”며 “저쪽보다 우리 후보가 먼저 선정됐는데 지난 한 달간 돌아가는게 전혀 보이지 않고, 뭔가 풀리지 않는 답답한 모습을 보고 대성통곡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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