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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16 08: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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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1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으로 안 후보의 민주당 입당을 요구한 데 대해 “당리당략적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입당론은 목적도, 전략도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쇄신과 국민적 동의를 입당의 조건이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며 “단일화가 아니라, 더 정확한 표현은 연대이거나 연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입당론 프레임으로 당리당략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싫어하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도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국민은) 안 후보에게는 제대로 된 비전과 구체적 정책을 보여달라는 주문이고, 민주당에는 지난날의 부족한 점, 현재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면서 더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각자가 열심히 새 정치 민생 비전을 갖고 국민과 소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그렇게 될 때 국민의 지지가 극대화된다”며 “이런 논의가 되지 않은 가운데 입당론을 제시하는 것은 새 정치 실현의 목적에도 안 맞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열망도 받들지 못하는 목적도, 전략도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쇄신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런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정권교체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는) 양자대결, 3자대결 구도의 지지도 조사에서 경쟁력과 확장성의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뉴스파인더 박남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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