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모든 국민의 꿈 이뤄지는 나라 만들자”
- 선대위원 임명장 수여, 첫 번째 중앙선대위 전체 회의 주재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김용준·김성주·정몽준·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과 한광옥 100%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김무성 총괄본부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번째 중앙선대위 전체 회의를 주재했다.
박 후보는 회의에서 "새로운 국가발전을 위해 비전을 가지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그 길을 함께 가고자 한다"며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후보는 또 "어제(11일) 대선을 향한 선대위 인선을 마치고 오늘 모두 한자리서 뵙게 되서 참 반갑다"면서 "고뇌에 찬 결심을 해주시고 선대위에 참여하셔서 저와 당에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지고 계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미래를 바꾸고 열어가는 데 모두 앞장서 달라"며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어서 국민들께 힘이 되는 당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또한 "더 이상의 갈등을 넘어서 화합된 모습으로 국민을 위한 아름다운 선대위의 모습으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그간 결심해주시고 많은 마음을 주신 여러분께 반드시 승리해 100% 국민통합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은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맞이하는 대선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면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광옥 국민대통합 수석부위원장은 "야권에서 40여 년 간 정치생활을 했고 집권당 대표도 역임했다"며 "진영을 옮긴다고 할까 당을 옮긴다는 게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정치하면서 나보다 당, 당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했다"며 "이번 행동은 국가를 위한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다.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치유해 하나로 힘을 모을 때 남북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토대가 이뤄진다. 이 세대 정신은 국민대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후보가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각오가 있어 입당했고 정책을 맡았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