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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14 0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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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11일 대구광역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9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 개최를 축하하고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992년 이후 20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되며,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17개 시도에서 총 24,159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7일간에 걸쳐 42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에 걸쳐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스포츠는 우리 국민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원천이었다"면서 "전국체육대회는 온 민족의 사랑 속에 이런 스포츠 정신이 싹트고 성장해 온 터전"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향토를 사랑하고 국민을 하나 되게 한 원동력이었고 해외 동포들이 뿌리를 되찾는 민족의 제전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올해 런던올림픽에서도 우리가 세계 5위의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와 함께 하며 우수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온 전국체육대회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뜨거운 열정과 패기에 넘치는 우리 젊은이들은 세계를 향해 도전하고 세계 최고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며 "나는 G20세대의 우리 젊은이들에게서 대한민국의 큰 희망을 보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간 이곳 달구벌에서 투혼을 불사르는 우리 젊은 선수들을 보며 우리 국민도 큰 힘과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임원 5,907명, 선수 18,252명) 규모의 대회 준비에 수고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모든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다퉈 자원봉사에 나선 대구시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17개 시도의 선수단을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대한체육회 회장 및 경기단체장 등 체육계인사, 대구광역시장 등 17개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시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의 초청인사와 대구시민 등 총 5만여 명이 참석했다.<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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