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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09 08: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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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비즈니스 코칭 스쿨을 하다가 페이스북facebook이나 트위터twitter 프로필 사진을 바꾸려고 활짝 웃는 표정을 지으라고 하면 매우 어색해 하는 분들이 많다. 필자가 볼 때는 웃는 모습이 너무 좋은데 정작 본인은 웃는 자신의 모습이 낯설어 보여서 그런가 보다.

활짝 웃는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까지 활짝 웃는 자신의 사진을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입을 굳게 다물고 눈을 부릅뜨고 찍은 사진에는 아주 익숙하지만 웃는 사진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름이 나 보다는 남이 불러주기 위해 지어졌듯이 사진도 내가 어떻게 보느냐 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내 모습을 볼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내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그렇지 못하면 자신에게도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이런 사실을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짙다. 노출의 시대를 살면서 사진은 나를 대표하는 슬로건slogan이며 명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이스북에서 프로필 사진을 보고 친구를 맺을 지 아닐지 3초 안에 결정한다고 한다. 얼마 전 지방의 한 신문사 기자가 페이스북 메시지로 문의를 해 왔다. 왜 자기는 친구 맺자고 다른 사람에게 요청을 하면 잘 받아주지 않는 지 모르겠단다. 그 분의 페이스북 타임라인timeline에 들어가 보니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 분의 프로필 사진은 주위 풍경까지 나온 사진으로 얼굴은 돋보기로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그런 사진이었다. 그러니 신분이 기자인데다 얼굴도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친구 수락이 쉽지 않은 것이다. 그 분에게 조언을 했다. 활짝 웃는 얼굴 위주의 사진을 찍어 프로필 사진을 바꿔보라고 했다. 당연히 지금은 많은 분들과 친구를 맺으며 스마트한 소통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국내 보급이 3천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어린아이와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활짝 웃는 얼굴 사진을 찍어서 전화번호에 사진을 추가해 두면 전화가 걸려올 때 번호와 이름과 함께 활짝 웃는 사진도 뜨게 된다.

활짝 웃는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얼굴 표정이 자연스럽게 밝은 표정으로 바뀐다. 자신의 웃는 사진에 익숙해져라. 웃는 얼굴 모습을 트레이드 마크trade mark로 삼으라. 인간관계는 물론 비즈니스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웃는 사진 한 장이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과 사회와 국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무한한 힘을 내뿜는다. 이것이 사진의 비밀이다.

이제부터 사진을 찍을 때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찍어보라. 놀라운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은 고객을 위해 사진을 찍어야 고객이 좋아하게 된다. 웃는 사진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연출하여 만들 수 있다. 지금 시도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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