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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02 05: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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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투데이 김은혜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멘토로 알려졌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결국 안 후보를 떠나 문재인 품에 안겼다. 윤여준 전 장관은 2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 대선기획위원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환경부 장관이 문 후보 담쟁이 선거캠프에 합류한다"며 "윤 전 장관은 민주캠프에서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추미애 최고위원과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재인후보가 윤전장관을 직접만나 캠프합류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설득과정에서 문 후보가 "선거를 떠나 우리사회 통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며 윤 전 장관께 원로로서 그런 역할을 부탁드린다"며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전 장관이 "문 후보의 살아온 길이 항상 공익을 위한 것이었으며 지금 대한민국은 사사롭지 않은 헌신적인 사람 가운데 안정감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의를 수락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윤 전 장관은 문민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법륜스님과 함께 평화재단 등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칸투데이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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