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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1 0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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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카리모프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을 여섯 번 방문했으며 이번이 일곱 번째이다. 이렇게 자주 방문한 나라는 없었다"며 친밀감을 표시했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당시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방한, 서울명예시민증을 받았던 것을 회상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사업인 나보이공항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안목 있는 사업"이라며 "지금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즈베키스탄과 우리나라 모두에 도움이 되니 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며 "현재 양국간 진행되고 있는 석유, 가스 분야에서의 협력 이외에 금속광물, IT,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도 협력이 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IT 전문가를 우리 정부의 차관급 인사로 초빙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국의 단독 정상회담이 길어지면서 당초 예정되어있던 확대 정상회담은 생략했다. 양 정상은 양국간 관심 협력 사업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ㆍ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나보이공항 현대화ㆍ복합물류화 사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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