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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8 0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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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7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전날 대선 후보로 확정된 문 후보는 이날 윤후덕 비서실장과 진선미 대변인만 대동,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화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문 후보는 방명록에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통상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대거 동행했지만 이번 참배를 형식적인 행사를 치르고 싶진 않다는 문 후보의 생각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문 후보 측 윤관석 대변인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참배가 아니라 민주당 후보로서 정권교체의 길에 자신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스스로 다지기 위한 진정성을 갖고 참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정치와 다른 새로운 정치, 새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후보로서 현충원 참배도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참배의 마음을 담아 스스로 돌아보고자 하는 계기를 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일반사병이 잠든 참전용사 묘역도 둘러봤다.

노영민 공동선대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이름도 명예도 없이 헌신한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현충탑과 전직 대통령 묘소만 갈 것이 아니라 일반사병 묘역도 방문하고 싶다는 문 후보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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