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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7 08: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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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는 남북관계에 도움이 된다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만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3일 언론사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김정은 비서를 만날 의향을 묻는 질문에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날 수 있다. 만나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튼튼한 안보를 전제로 하고 "지금 경색 국면을 대화 국면으로 어떻게든 바꿔나가야 된다'며 "인도적 지원이나 상호호혜적인 사업은 정치 환경 변화가 있더라도 꾸준히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위기관리를 잘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며 "그런데 이 정부 들어와서 수출 증가율 등 경제지표에 치중하다보니 성장했다는데 국민들은 별로 체감이 안 되는 온기가 퍼지지 못하고 상대적 박탈감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 정부에서는 국정운영의 중심을 국민 개개인의 삶에 넣고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칸투데이 강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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