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가치 훼절한 일부 인사들의 곡예, 실패할것!
- 이번 대선 판에 내시처럼 언론에 주절대는 일부 보수 가치변동 인사들이 왜…

누구누구 꼴 보기 싫어서 무슨 신문, 무슨 방송 안 보겠다 는 말이 횡횡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대선이 막바지에 이르자 좌파인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부 우파인사들도 어설픈 대선 충성경쟁(?)에 매몰된 듯 기현상 속에 부침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어설프다.
기현상- 하긴 권력을 앞에 놓고 직‧간접적으로 특정 후보들의 대선 캠프와 연결된 것 같은 모습으로 간접 지지(?) 행태의 글이나 말을 이어가는 모습을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일부 인사들의 도를 뛰어넘어 무괘도차에 영혼을 맡겨 놓은 듯 보수 가치 일탈의 모습을 내비치고 있는 것은 그리 아름다운 현상만은 아니다. 이제는 툭 까놓고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의 경쟁 후보를 순서대로, 매우 교묘하고 신랄하게(?) 공격하기기 시작했다. 그래야 특정 캠프로부터 점수(?) 따겠지.....
김대중씨가 북에다 국부를 퍼주고 노무현씨가 전시작전권 환수라는 이름으로 미군을 이 땅에서 철수시키려 할 때 분연코 이들과 맞서서 함께 호헌 투쟁해온 보수우파들의 소위 위대한 원칙과 가치는 반역 문서인 – 6.15선언,10.4선언이 대한민국 헌법위반 - 이라는 호헌투쟁의 대의명분이었다.
국회의 동의도 없었고, 국민의 동의도 없었던 김대중과 김정일 간의 일방적인 6.15약속문서는 법적으로도 효력이 없거니와 적장과의 밀실 담합에 의한 대통령의 초월권적 반 국가행위의 산물이기에 이를 용서할 수 없다고 보수지도층 인사들은 목이 터져라 외쳤었다. 그러기에 국민 들이 애국세력의 호헌투쟁에 갈채를 보냈다. 2004년 10월4일 시청 앞 광장의 40만 시민의 함성은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국가정체성 수호의지의 또 다른 애국적 표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6.15선언과 10.4선언이 반역이라고 그렇게 외치던 일부 보수 인사들이 6.15선언, 10.4선언 찬성자들을 위해 본말이 전도된 변절의 축복(?) 메시지를 언론을 통해 애타게(?) 던지고 있다.
김대중씨의 6.15 남북 공동 선언 때는 총체적으로 분기탱천하여 일어선 애국 보수층-당시 애국세력의 총 본산인 국민행동본부는 “김대중 정권은 노벨 평화상에 눈이 멀었는지 5억 달러를 김정일의 해외 비자금 계좌 등으로 보내 민족 반역자로서의 회담을 매수 하였다. 평양에 온 김대중을 겁주고 약점 잡은 김정일은 대남 적화 전략 문서인 6.15선언을 들이밀어 서명하게 함으로써 남한 정권을 부하처럼 부렸다”고 대국민성명을 발표 했었다.
바로 6.15 선언,10.4 선언을 반역 선언으로 규정하고 이를 배격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애국 논리가 지금은 어디 가고, 일부 보수우파 인사 들이 6.15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10.4선언을 적극 찬동하는 대선 인사들 앞에 서서 내시 형상을 떠올리며 그들을 지도자로 뽑기 위한 간접 옹립운동(?)을 하고 있지 않은가?
⌜국민행동본부⌟는 「민주당이 2013년 집권하면 일어날 일들⌟ 이란 제하에 다음의 성명을 발표했었다.
“김대중과 김정일이 합의한 6.15선언대로 하면 한국은 공산화될 수밖에 없는데 민주당은 6 .15 선언을 실천하겠다고 나설 것이다. (이런) 민주당이 집권하면 행정부, 국정원, 군대, 청와대, 경찰, 검찰, 국회, 사법부, 헌법재판소, 언론, 각종 위원회, 공공기업에 종북 세력 및 6.15지지 세력을 대거 포진시켜 대한민국 수호세력을 압박 할 것이다. 북한 정권이 대한민국 안방으로 들어올 것이다. 반역은 내어놓고, 애국은 숨어서 하는 세상을 만들 것이다”라고!
그러나 어디 6.15선언,10.4선언을 찬동한 인사가 민주당 뿐 인가? 새누리당 인사도 적극 찬동 했다!
그렇다. 6.15선언과 10.4 선언의 절대 반대는 보수우익의 지켜야 할 애국심의 마지노선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런데, 지금 일부 우파저명(?)인사들은 6.15 선언, 10.4 선언을 적극 지지 찬동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 적극 지지를 내보임으로써, 바로 그들이 대한민국 호헌 세력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6.15선언은 반역 선언이다’라는 핵심 과제를 은폐내지 망각하고 있는 듯 보인다.
보수 운운 하면서 눈속임하는 간교한 두뇌회전을 보니 눈이 시렵고 아린다. 누구, 누구하면 알 만한 사람 들이 이제 6.15선언,10.4선언이라는 말을 입 밖에도 내지 않는다. 다만 누구를 선택해야 한다는 호‧불호 정치 공학적 의지만을 내보이며 자기가 지지하는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간교한 글과 자기의 지지자를 간접 찬양하는 잡스러운 언어로 권력 쟁취 광대놀음에 참여하고 있다.
신기할 뿐이다!
언제는 기염을 토하며 6.15반역 문서를 그토록 세차게 비판하던 사람들이 대선이 가까워지자 6.15선언, 10.4선언을 적극 찬성 지지한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애국심의 가치를 변동시킨 후안무치!
변절인가?
훼절인가?
한자리 얻어 볼까하는 불같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인가?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10.26 서울시장 선거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변곡점중 하나인데 만일 서울을 이끄는 소(小)대통령에 김정일 추종 인물이 당선되면, 수도 한복판에 반역이 일상적으로 저질러 질 것”이라고 하면서 “북한공작 수뇌부가 서울을 방문해 대남적화 문서인 6.15와 10.4 선언 실천을 선동할지 모른다”면서 “그렇게 되면 서울 시청 광장은 종북 세력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 한바 있다.
국민행동본부와 심정적으로 함께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싸워왔던 일부 애국인사들이 대선국면에 들어서니 6.15선언과 10.4 선언을 모른척하고 슬쩍 넘어가고 있는 그 가벼운 모습!
대선이 끝날 때까지인가? 아니면 .....
일부 우파 훼절 인사에게 묻는다.
그렇다면 6.15 반역 문서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애국 투쟁의 핵심 아젠다로 삼았던 그때 일부 보수 인사들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6.15선언 10.4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대선에 임하는 사람들을 엄호하며, 그토록 치사하게 찬사(?)와 헌시(?)를 바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지난 날 김대중씨를 비판하고 6.15선언, 10.4선언을 비판한 것은 일부 우파 인사들의 극명한 자기 위선 이었던가? 아니면 가치의 변절이나 훼절을 감행 했다는 자기 성찰의 또 다른 표현인가?
분단국가에서 가장 위험한 경우가 바로 지도자의 이념 기준이 왔다 갔다하는 기회주의자임을 일부 훼절 보수 인사들은 모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스스로도 기회주의자임을 은연중에 표출하는 것인가?
일부 훼절이나 변절한 보수 인사들의 망언과 망동은 곧 헌법 수호적 가치를 훼손 할 수 있다는 그 무서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일부 훼절 보수 인사들이 행했던 과거 애국운동이 생계형 애국운동 이었단 말인가?
애국가치의 훼절이나 변절로 어떻게 ‘애국’을 감히 논(論)하려 하나?
가치훼절 인사들의 정치곡예는 실패할 것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박사 )/뉴스파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