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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3 0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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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8일 전태일 재단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쌍용차 노조원들이 재단 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방문이 무산됐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25분 쯤 재단 근처에 도착했으나 전태일 재단으로 통하는 골목길이 쌍용차 노조원 등에 의해 가로 막혀 4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재단 방문이 무산된 박 후보는 청계천 6가에 있는 ‘전태일 다리’를 찾았다.

전태일 다리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노제가 치러진 곳이며 야권 인사들이 공직 출마를 할 때마다 찾는 상징적인 장소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민주당 전순옥 의원(비례대표)은 이날 박 후보의 전태일 재단 방문 계획과 관련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칸투데이 전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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