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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2 05: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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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국민대통합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야권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지율에서 박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 실시한 정치지표 조사 결과 박 후보는 안 원장에 48.1% 대 45.3%로 2.8%P 앞섰다.

박 후보는 지난 달 25~26일 실시된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지지율 46.4%를 기록, 48.4%의 안 원장에 2%P 뒤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역전했다.

박 후보의 지지자 중 51.7%는 '안정적인 국가운영 능력'을 지지 이유로 꼽았고 '국민과 소통하는 능력'은 15.7%, '도덕성'은 14%로 조사됐다.

반면 안 원장의 지지자들의 49.4%는 '소통 능력'을 지지 이유로 밝혔고 그 뒤를 이어 도덕성이 23.7%. 안정적인 국가운영 능력이 8.0%를 얻었다.

박 후보는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과 호남, 제주에서는 안 원장에 뒤졌으나, 안 원장의 고향인 부산을 포함해 나머지 지역에서는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반면 상대적으로 젊은층인 20~40대의 지지에서는 뒤졌다.

박 후보와 안 원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박 후보는 0점(전혀 안 좋아함)~10점(아주 좋아함)으로 측정한 결과 6점 이상으로 좋아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57.8%로 조사됐다.

또 '좋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9.4%, '좋지도 싫지도 않다'는 응답자는 12.8%였다. 전체 호감도 평균은 5.86점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6점 이상으로 '좋아한다'는 답을 한 응답자가 57.0%로 조사됐다.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유권자는 25.3%로 나타났고 '좋지도 싫지도 않다'는 17.7%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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