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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2 0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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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방식과 관련해 “(안 원장이)직접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아는 안 원장은 국민이 열망하는 정치를 민주당이 해주길 바라는데, 민주당이 당내 민주주의가 안 되고 패권주의 문제와 담합 얘기도 있어서 그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후보는 그러나 “안 원장이 아직 출마 여부를 최종 결론 내린 것 같지는 않다”며 “민주당이 정치를 잘 바꿔내고 국민 열망을 담아낼 후보를 선출한다면 안 원장도 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소속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과반 정당, 130석 정도의 제1야당이 강력히 뒷받침해줘도 국정운영은 쉽지 않다”며 “국정은 정당이라는 집단지성이 팀워크로 맡는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어 ‘손학규-김두관 연대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경선은 김두관의 힘과 비전으로 완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후보 캠프의 전화독려팀 운영 의혹에 대해서는 “문 후보가 살아온 걸로 봐선 그런 걸 지시한 것은 절대 아닌 걸로 본다”면서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선 초반 3연전에서 성적이 3위에 머무른 것에 대해서는 “국민과 소통하고 갈등을 통합하는 것이 제 장점인데 잘 보여주지 못했다”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뛰고 있고 원래의 김두관 색깔을 보여주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박남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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