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8-30 14:13:29
기사수정

니들이 게 맛을 알어? 니들이 웃음의 맛을 알아? 그렇다. 웃음을 맛보지 못한 사람은 평생 웃음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한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웃음을 알고 이해하고 웃어 본 사람만이 웃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 심오한 웃음을 어떻게 맛 볼 것인가? 삶의 처절함과 절실함 속에서 자연스럽게 웃음이 묻어나야 그제서야 진정한 웃음을 맛 볼 수 있다. 참 쉽지 않은 대목인 것은 분명하다.

이 웃음은 사람마다 느낌이 전혀 다르다.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이 없듯이 웃음도 같은 웃음이 없다. 한 배에서 시간차로 태어나 얼굴 생김조차 비슷한 쌍둥이도 분명 웃음이 다르다.

지금의 웃음이 다른 느낌과 다른 형태인 것은 당연히 사람마다 살아 온 세월이 다르고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이 자라 온실 속에서 커 온 사람의 웃음은 세월의 마디마디마다 굴곡의 아픔을 지닌 사람의 웃음과는 확연히 다르다.

좋다 나쁘다는 감정을 떠나 이렇게 서로 다른 웃음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다른 웃음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나름대로 자신의 고유의 웃음을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진정한 웃음을 위해 일부러 삶의 질곡을 거쳐갈 수는 없지만 인간은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사이클cycle를 벗어날 수 없는 유한한 존재이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언젠가 인간은 홀로 들판에 서야 한다. 아픔과 외로움을 온 몸으로 받으며 홀로 우뚝 서야 한다. 이 생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이 되면 더욱 그렇게 홀로 내팽개쳐지게 된다. 마치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숫사자의 최후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웃음은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이왕이면 웃음을 고의로 자신의 삶의 조각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고독과 허무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웃음으로 무장한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이제 웃음의 심연深淵에 한번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번 지나면 다시 오지 못할 청춘과 지나버린 세월을 뒤로하며 그래도 부족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 삶이 웃음으로 승화되어 나타난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오늘도 일단 웃자. 이렇게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웃음경영전문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38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