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민,국민’ OK, ‘5공,6공’ NO.
- 前 대통령 방문에 전두환, 노태우는 계획 없어

<칸투데이 강송기자>새누리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박근혜후보의 행보가 파격적이다.
후보로 확정되고 난 후 첫 공식일정을 故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자신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문민정부를 이끌어 온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국민의정부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까지 만나는 등 이틀간 전직 대통령의 묘역이나 자택을 방문하는 파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박후보의 파격적인 행보는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에서 국민통합을 강력하게 외쳐 온 점을 스스로 행동으로 보여주며 실천의지를 불태우는 것으로 풀이 된다.
그러나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방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측근들도 한쪽에서는 대 국민통합의 차원에서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는 측과 오히려 득이 될 것이 없다는 측으로 의견이 나누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종교계 지도자들 방문일정은 곧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5.6공 전직대통령의 방문은 여러 가지로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