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8-21 05:19:59
기사수정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정봉주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이 대선 경선 후보인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 “특정후보에 대한지지 여부를 공론에 붙일 경우 불필요하고 원치 않는 불화가 조성될 수 있다”고 중립을 요청했다.

정 전 의원은 17일 작성한 미권스에 보낸 편지에서 “지금은 우리 내부의 편을 갈라 힘을 분산시킬 때가 아니다”며 “민주당 다섯 분의 후보는 모두 우리의 훌륭한 자산이며 힘”이라고 말했다.

또 정 전 의원은 “지금 미권스가 해야할 일은 경선 선거인단에 적극 참여해 열기를 모으고 국민의 관심을 촉발시키는 일”이라며 “각자 지지할 후보는 마음에 담아두고 각자의 뜻을 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권스는 지난 16일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문 후보 지지에 대한 회원 의견 수렴에 들어갔고 19일 새벽 문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미권스는 회원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정 전의원은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홍성교도소에 수감중이다.<뉴스파인더 박남오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38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