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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1 0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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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의 발달로 지구촌이 이미 하나가 되었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우리 속담도 있지만 정말 너무 많이 알아서 탈이다. 전에는 지구 저편에 일어난 일을 몰라서 알 때까지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부러 뉴스를 보지 않아도 전 세계의 헤드라인 뉴스를 모두가 알고 있다.

귀를 막을 수도 없고 아는 데 모르는 척 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런데 그 모든 뉴스의 대부분은 경제불황, 불확실성, 영토전쟁 등 부정적 이미지이다. 그래서 더욱 인류는 짜증이 난다.

웃음으로 여유를 찾는 방법이 있다. 내려놓고 양보하고 좀 적게 취하고 좀 더 나눠주고. 허허실실 웃음으로 이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위협하여도 인간의 마음은 빼앗지 못한다. 2차 대전 중 죽음의 수용소에서 지낸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은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 달려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문제는 선택이다.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스트레스를 못 이겨 주저앉기도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발판으로 삼아 거뜬히 일어서기도 한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웃는 자에게는 당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악당은 벌써 심리적으로 웃는 자에게 진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웃는 자는 심리적 우월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무더위가 지나가고 이제는 거꾸로 장마가 오려는지 비가 연일 오락가락 한다. 문을 열면 비가 뿌리고 문을 닫으면 햇살이 비친다. 불과 버스 한 정거장을 걸어 가면서도 우산을 몇 번이나 접었다 폈다 반복한다. 습도가 엄청 높아 짜증이 머리 끝까지 올라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짜증이 묻어난다.

이럴 때에도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다스릴 것은 웃음밖에 없다. 마음으로 한바탕 먼저 크게 웃고 나서 심호흡을 하고 웃으면 짜증도 두려움도 아쉬움도 걱정도 사라진다. 서로를 격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주 사소한 일에 칭찬을 해주는 것도 좋다.

금주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할 모양이다. 좀 더워도 큰 비 피해는 없으면 좋겠다. 이럴 땐 적당한 태풍도 기다려진다. 가끔 태풍으로 바닷물을 뒤집어야 바다의 염도가 잘 섞인다고 한다. 웃음으로 우리네 삶도 가끔씩 섞여야 할 것 같다. 미련을 품으면 덥지만 사랑을 품으면 더위도 사랑스럽다.

새로운 한 주를 웃음으로 출발하자. 짜증나는 비도 저 아프리카 일년 내내 비도 오지 않는 곳을 생각하며 감사하자.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푸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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