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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14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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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모이기를 좋아한다. 혼자 있는 것보다 어울려 노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모이면 먼저 웃음꽃을 활짝 피워라. 처음에 웃음꽃을 피우면 그 모임이 끝날 때까지 웃음바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누가 처음에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모임의 분위기가 향방을 달리할 수 있다. 혹시 모임의 멤버 중에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고 우스개 소리를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 격려하라. 그런 사람들로 인해 전체 멤버들이 행복하다면 연말에 시상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모임을 주관하는 사람이 멤버들에게 공지하면서 우스개 소리 하나씩을 준비해 오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남을 잘 웃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억지로 시키지는 말되 본인이 용기를 내도록 도와주고 혹시 어쭙잖은 소리를 해도 오버over해서 웃어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라. 그래야 다음에도 준비를 해 온다.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면 잘 웃고 잘 웃기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물론이다. 모임을 통해 수없이 반복하여 연습하면 재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모임의 시작이 즐겁고 유쾌하면 그 모임은 끝까지 재미있게 된다. 그리고 모임에서 중요한 결정사항이라도 있으면 진행자가 사전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해서 모임의 전반부에 짧은 시간 안에 끝을 내는 것이 좋다. 심각한 얘기들이 길어지면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고 모임이 재미 없어진다.

우리가 모임을 자주 갖는 이유는 즐겁기 위해서인데 어떤 모임은 참석하면 부담감이 생기고 재미도 없다. 그러면 점차 멤버도 줄어들고 모임이 비활성화 될 것이다.

이번 주에도 이런저런 모임이 있을 것이다. 모일 때마다 먼저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서로를 격려하며 재미있도록 노력하라.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런 노력을 하는 자가 모임의 리더로 부상하게 될 것이며 리더십도 발전하게 될 것이다.

비가 한차례 오고 나니 매미도 마지막을 아는 듯 소리가 점점 높아진다. 이제 제법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듯하다. 다 함께, 힘차게, 아자아자 홧팅!! 푸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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