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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7 05: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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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6일 "네거티브에 너무 시달려서 '멘붕(멘탈붕괴)'이 올 지경"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선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최근 자신에게 집중된 정치공세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야권에 대해서는 "이념에만 골몰하고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세력, '네거티브' 만으로 정권을 잡으려는 세력"이라며 "자신들이 했던 말을 손바닥 보다 쉽게 뒤집는 세력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천헌금 논란에 대해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범죄"라며 "최근 벌어지고 있는 공천관련 의혹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얘기 나오는 것 자체가 국민과 당원께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구태정치를 바꾸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었나"라며 "이 길에는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 모든 것을 빠른 시일 안에 밝혀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우리 정치에서 공천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공천을 시스템화해 개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박(非박근혜) 3인 후보의 경선 '보이콧'과 복귀에 대해서는 "오늘 이 자리가 새누리당의 저력과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지난 며칠간 경선에 잠시 혼란이 있었지만 개인보다 당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다시 정상화 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 온 후 땅이 굳는다고 하지 않나, 앞으로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단결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네 분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선 승리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대통령 선거가 이제 135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 행복을 위해 새누리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12월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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