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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9 0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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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 덥다. 연일 35도를 넘고 있다. 우리나라 여름은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가 같이 높아 그늘에 가도 짜증이 절로 난다. 이럴 때는 큰 웃음이 최고다. 신나게 한바탕 웃고 나면 속으로부터 시원하게 된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다. 열은 열로 다스리라는 뜻이다. 웃음은 무한한 에너지와 열을 가지고 있다.

뜨거운 가슴에 열기를 가득 담고 있다. 열을 품은 웃음을 크게 길게 웃고 나면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지고 시원함을 만끽하게 된다. 지난주가 여름 휴가의 피크였다. 많은 분들이 휴가를 다녀왔다. 주말과 휴일에는 대부분 상가 가게도 문이 닫혀 있었다. 그런데 대부분 휴가가는 곳이 너무 더워서 짜증만 내고 왔단다.

아이들 때문에 휴가는 갔지만 전혀 쉬지 못했다고 투덜댄다. 필자는 올 여름 휴가를 도심에서 즐기고 있다. 오히려 이렇게 더울 때면 도심 속에서 지내기가 더 나을 수 있다. 지난 주에는 서초동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도서관에 가서 호텔 르완다라는 영화를 보았다.

내전의 참상 속에서 가족과 이웃을 구하는 주인공의 사랑을 그려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인데 영화를 보면서 몇 번 눈물을 찍어낼 정도로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끝나고 나니 속이 후련했다. 이번 주에는 입추도 있고 말복도 있다. 이제 곧 가을이 될 것이다. 늦더위가 있다고들 하지만 얼마나 가랴.

날씨가 너무 더우면 웃음도 잊어버리게 된다. 웃음은 잊기는 아주 쉬운데 되찾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다시 시작하자. 웃음을 되찾자. 크게 웃자. 일단 웃자. 길게 웃고 온 몸으로 웃어보자. 세상만사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웃음은 내 맘대로 할 수 있지 않은가?.

덥다 덥다 자꾸 말하면 더 덥다. 시원하다 시원하다 말하며 크게 신나게 웃어보자. 우리네 삶이 거기서 거기인데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시원하게 웃어보자.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스타강사 스티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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