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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1 05: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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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시민후보나 국민후보 형식의 대선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힐링캠프 효과가 좀 더 오래 지속되고 지지율이 더 상승해 안 원장이 다자구도에서 부동의 1위를 할 경우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 응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원장의 지지율과 관련해 “상당히 올라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되면 야권의 입장에서 볼 때는 ‘대선 전체를 망쳐놨다’고 생각하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우리를 도와주는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자구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전히 1위가 될 때는 안 원장도 울며 겨자먹기로 야권후보 단일화에 응할 것”이라며 “그럴 경우 본인이 주장한 탈진영 논리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원장의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명운동 참여 논란에 대해서는 “(안 원장이) ‘내내 그것이 가슴에 걸렸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에 언급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그렇지 않으니까 변명처럼 들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이명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설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에서 30일 탈당하지 안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스타일상 탈당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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