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청와대 직접 사회안전시스템 구축해야”
- “육체적 약자 짓밟는 사회 문명사회 아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제주 올레길 여성관광객 살해사건, 통영 아동 살인 사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잇따른 강력 범죄와 관련해 “청와대가 직접 나서 선진국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가 얼마 안남았다 하더라도 청와대가 이 부분에 대해 정말로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민들이 안전한 사회에 살고 있고, 이 사회가 선진국 사회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아동에 대한 폭력, 왕따학생들에 대한 폭력문제가 우리사회의 큰 걱정거리로 등장했다”면서 “이처럼 육체적 약자를 짓밟는 사회는 문명사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행태가 우리 사회와 가정을 풍비박산시키고 선량한 개인을 절망에 빠트리는 것에 대해 우리사회가 인식하고 철저한 예방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