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7-30 05:32:46
기사수정
새누리당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반쪽짜리 대한민국이 아닌 100%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호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우리는 호남도 아니고 영남도 아닌 대한민국이다. 우리는 모두 한 가족, 한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당 대표가 된 이후 제일 먼저 찾은 곳이 호남이었고 가장 많이 찾은 곳도 호남”이라며 “호남에서 무슨 표가 나오느냐고 말리는 분들도 많았지만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표가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화와 민주화의 매듭을 풀고 영남과 호남의 매듭을 풀어 팔도가 하나 되는 국민대통합을 이뤄낼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 정치는 국민의 삶은 제쳐놓고 과거와 싸우고 비방과 네거티브 하느라 바쁘다”며 “이제 비상식의 정치를 끊고 국민의 삶을 중심에 놓는 상식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호남 지역 발전 공약으로 ▲아시아 문화수도 건설 및 활성화 ▲첨단문화기업 광주유치 ▲남해안 관광벨트 건설 ▲목포-부산 철도고속화 ▲새만금 3대 현안 해결 등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그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일화를 언급하며 “살아생전 김대중 대통령께서 저에게 ‘국민 화합의 최적임자’라고 말씀해 줬다”며 “그 말씀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고 있다. 지역과 이념 계층과 세대를 넘어 100% 대한민국을 완성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37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