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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27 08: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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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 김재원 의원은 26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대선에서 500만 표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국민은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는지에 대한 큰 관심도 없다. 또 안철수 교수가 정당하게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도 지금 마땅치는 않기 때문에 결국 야당 후보의 경쟁력이 굉장히 약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박 전 위원장을 앞선 것에 대해 "TV 출연을 하고 책을 쓰고 하면 지지율이 올라가기도 한다"면서도 "본인이 정말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정치적인 노선, 예를 들어 민주당을 선택한다든가 또는 무소속 출마를 한다든가 하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당한 지지율이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의 지지율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대통령에 출마하지 말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안철수 교수 지지자도 굉장히 많다는 것이 여론조사에 항상 나오지 않는가? 그래서 정치라는 것이 악마의 얼굴을 한 또 다른 측면이 있다"며 "권력투쟁에 나선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지지율이 큰 폭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원장에 대해 '어린 왕자의 얼굴을 한 기회주의자다' 라고 혹평, "모든 사회적인 문제를 놓고 아주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하지만, 태도는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고 난 다음에 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을 거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마라톤 선수가 출발해서 뛰고 있는데 자신은 결승점 부근에서 마지막 기진맥진한 후보하고 1:1로 한번 뛰어서 경쟁하겠다는 의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것은 정치적으로 최소한의 정당한, 공정한 경쟁을 하려는 의사 자체가 없는 분이다. 그런 것이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만사올통' 이라는 언급을 한 대 대해서는 "(박 전 위원장이)올케한테 부탁해서 해결한 게 뭐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부탁해서 해결된 이야기도 들은 바가 없는데 그런 식으로 말을 만들어서 공격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일종의 흑색비방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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