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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26 1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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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여야의 대치가 일주일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의원들이 26일 아침 8시 50분 쯤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

민주당 의원 54명은 당초 본회의장 맞은편에 있는 예결위원회 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장 뒤쪽 비상계단으로 난 문을 통해 본회의장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본회의장으로 진입하는 다른 출입문은 모두 안쪽에서 잠겨 있었지만 국회부의장이 사용하는 문은 열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오늘 이후 연말까지 쟁점법안의 직권상정을 통한 본회의 강행처리에 나설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점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9일째 점거중인 국회의장실과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에 인력을 배치해 점거를 계속 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협상시한은 지났지만 연말까지 대화는 계속 시도할 것이라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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