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위대한 혁명가였다”
- 한국은 독일과 일본같은 대체전략인 중화학공업과 하이테크.

-박정희는 위대한 혁명가였다.
야당은 물론이고 새누리당 대선주자들까지도 5.16을 헌정을 중단시킨 군사쿠데타라고 입에 거품물고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기에 여념없다. 웃기지도 않는 부질없는 짓이다. 이들 대부분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를 인정하면서도 5.16 쿠데타는 잘못된 것이다라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민주인사로 대접받나?
국민들과 역사의 판단에 맡기면 될 일을 박정희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깍아내리고 독재자의 딸로 공격해서 뭔 정치적 이득을 볼 일이 있나. 5.16 쿠데타라고 목소리 높이면 표가 더 나올성 싶냐. 이미 국민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칠푼이같은 짓은 왜 하는지 모르겠다.
-두말할 것도 없이 5.16은 구국의 혁명이다.
굳이 추격시스템 이론을 따지자면, 세계 여러나라의 산업혁명을 살펴봐라. 19세기 영국이나 20세기 미국을 쫓아가야하는 성공적인 후발 산업국가들이 어떠했나. 독일이나 러시아 등의 유럽국가들, 일본이나 동아시아 국가들이 민주적 정부하에서 산업화에 성공했는가 하면 아니다올씨다. 대부분 강성정부, 독재정부였다.
먼저 앞서간 선진국을 따라잡으려면 강성정부의 효율적인 리더십아래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선진국과 격차가 클수록 강성국가의 역할은 중요했다. 더구나 한국은 미국의 원조아래 근근히 살아가는 한마디로 거지같은 나라였다. 혁명을 통해 강력한 정부가 나오지 않으면 산업화는 먼 나라 이야기로 끝나고 지금도 아시아의 후진국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정치꾼들은 여전히 싸움질밖에 모르고...
당장 우리와 경쟁했던 동아시국가들 중에 대만과 싱가포르는 우리 보다 훨씬 강성정부였다. 대만은 1987년까지 계엄령으로 나라를 통치했고, 싱가포르는 1965년 국가형성후 인민행동당이 일당지배한 나라다. 이들 동아시아국가들 보다 우리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성이 있는 것이다.
여타 동아시아 국가들의 추격과정이 보완전략, 즉 선진국들의 하청네트워크에 참여하면서 안정적으로 발전한데 비해 한국은 독일과 일본같은 대체전략인 중화학공업과 하이테크산업에 집중하면서 명실상부하게 선진강국의 원대한 꿈을 추구해갔던 것이다. 이 점에서 박정희는 세계사의 유례가 드문 전설적인 인물로 남게 된다.
2차대전후 식민지국가에서 독립한 국가들중에 그것도 동족상잔의 전면전을 겪고난 폐허 속에서 누가 감히 선진국을 따라잡아야겠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독일이나 일본같은 나라는 그래도 선진국보다는 조금 덜 처진 나라였지만 세계 최빈국에서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아무나 할 수 있을 것 같나.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진행된 이같은 산업혁명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국가개입이 빨리 수그러들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분의 강력한 주체들을 키웠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의 부하인 김재규의 총탄을 맞고 “나는 괜찮아...”라면서 자신의 역할과 운명을 다한 것이다. 민주팔이 정치꾼들이 입만 벌리면 떠벌리는 민주화는 이같은 산업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긴 역사에서 볼 때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기간은 18년에 불과하지만, 변방에 머물던 5천년 한민족 역사에서 가난의 사슬을 끊어내고 세계의 중심으로 향했던 그의 혁명과 노력, 정신은 영원히 우리곁에 남아있는 위대한 인물이다.
<프런티어타임스 박희경칼럼 (www.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