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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7 07: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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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6일 서울시교육청이 정수장학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민주통합당의 정치공세 시점에 발맞추듯 진행하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로 해석된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얼마 전 민주당이 ‘곽노현 구하기’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민주당과 곽 서울시교육감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곽 교육감은 상대 후보자 매수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둔 피고인 신분인 만큼 교육감직을 내려놓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중하기는커녕 정치문제 전면에 나서는 것은 스스로를 정치꾼으로 천명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박정희 정권이 고(故) 김지태씨의 부일장학회를 빼앗아 설립한 정수장학회에 박 전 위원장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박근혜 전 위원장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도 (유가족에게 돌려주지) 못한 걸 제가 이사장도 아니고..그걸 제게 해결하라고 하면 저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모른다”며 자신은 정수장학회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d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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