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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2 05: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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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행복지수가 32위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보다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달랑 멕시코와 터키뿐이다. 이렇게 행복지수가 낮은 것과 웃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과는 상당한 관련이 있다.

세계적으로 IQ가 최고로 높은 우리는 비교적 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화는 상대와 서로 주고 받아야 하는데 내가 할 말이 너무 많아 상대의 얘기는 들을 줄 모른다. 그리고 말을 많이 해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사실 말이 많으면 실수만 더 많아지고 오히려 설득보다는 갈등을 부추기게 된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해 지려면 말을 아끼고 그대신 웃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평화로운 웃음이 얼굴에 머물고 있으면 누구든지 쉽게 다가오게 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통이 자연스러워진다. 하지만 웃음이 얼굴에서 사라지면 불신과 반목이 자리잡게 된다.

웃음은 신뢰의 출발이다. 웃음은 포용(tolerance)의 핵심이다. 웃음은 여유를 가져다 준다. 웃음은 거부감을 없애준다. 이렇게 웃음이 주는 효과는 무한하다.

어떤 일로 인해 생긴 서로의 서먹한 관계를 깨는 일은 말보다 웃음이 우선이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논리적이어야 하고 그러면 평생 갈고 닦은 좌뇌를 다시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관계가 깨어지거나 금이 갔던 사이에는 이성적 논리보다는 감정이 먼저이다. 그래서 좌뇌보다는 우뇌를 움직여야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열려야 관계가 회복된다.

이것이 웃음의 비밀이다. 말을 줄여라. 그대신 웃음을 늘려라. 많이 웃으면 말 수가 적어지고 잠자던 감성이 깨어나 우리의 마음 밭을 옥토로 바꿔놓는다.

오늘도 웃음으로 시작하자.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스티브 정/음경영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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