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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03 1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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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유럽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56.3%가 '하반기에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41.0%를 차지했으며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7%에 그쳤다.

수출 감소에 따른 기업 대책(복수응답)으로는 72.2%가 '신규시장 진출 등 판로 다변화 노력'을 꼽았으며 '긴축경영'(40.2%), '사업축소·전환' (28.4) 등의 의견이 나왔다.

유럽을 대신해 새로 진출하려는 시장으로는 미국(22.3%), 중국(19.0%), 동남아시아(13.0%), 브라질(11.0%) 등으로 집계됐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대책으로는 '해외마케팅 지원확대'(65.7%), '중소기업 정책자금 확대'(64.0%), '환율 등 금융시장 안정노력'(40.7%), '글로벌 정책공조 강화'(26.7%) 등을 바라고 있다고 응답했다.

1년 전 발효된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응답 업체의 30.7%는 'FTA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으며 '도움이 안된다'는 답변은 13.0%를 기록했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hon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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