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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03 11: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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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3일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예우 차원에서 국회의원들이 기립하는 것을 관례화하자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할 때 기립박수까지는 몰라도 기립해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더구나 여당은 기립해서 박수치고 있는데 야당만 앉아있는 것이 조금 어정쩡해 보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에 대해 말로 할 때는 항상 깍듯이 경어, 경칭을 사용한다”며 “정작 그 대통령이 몇 년 만에 국회를 방문해 오니까 우두커니 앉은 채 외면하는 듯한 반응이랄까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조금 모순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개원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기립박수를 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지만 찬반 입장이 갈려 각자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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