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한번 웃고나면 웃음이 쉬워진다
- 스티브의 웃음칼럼 (41)
성인들에게 웃음특강을 하다 보면 너무 오랫동안 웃지 않아 매우 어색해 한다. 당연하다. 하지만 한번 크게 길게 그리고 온 몸으로 웃고 나면 웃음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웃음도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남자 성인의 경우에는 거친 세파를 지나온 삶의 업다운up-down으로 인해 웃음을 아예 잃어버리고 오랜 세월을 살아와서 그런지 애매한 태도로 웃음을 대한다. 이러다가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큰 웃음을 한번 웃고 나면 얼굴이 활짝 펴지며 뜨거운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모습을 사진이라도 찍어 나중에 보여주면 스스로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것을 여러 번 본 적이 있다. 웃음은 이런 것이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차츰 익숙해지면 점차 쉬워지며 전염이 된다.
지금까지는 잘 웃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자신도 웃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하게 된다. 이런 과정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기 보다 어쩌면 순간적으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면서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한번이라도 웃음을 제대로 웃어 봤느냐 하는 것이다. 제대로 웃는다는 의미는 마음을 열고 부끄러움 없이 크게 웃는 것이다. 웃음 속에 세상만사 모든 것을 날려버리면서 웃는 가식 없는 웃음을 말한다. 거짓이 전혀 없는 그런 웃음이다.
얼마 전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가 우울증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웃어보라고 했는데 한참을 함께 웃고 나서 자신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실컷 웃어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말은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시원하게 웃어보지 않은 사람은 웃음의 참 맛을 알 리가 없다. 이것이 웃음의 비밀이다. 함께 웃어보자. 푸하하하하하하하^^<스티브 정/웃음경영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