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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27 1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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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대통령의 딸정연씨에 건넸다는 돈상자...
‘13억 돈상자’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2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서 서면답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37)씨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낼 당시 권 여서에게도 함께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전날 권 여사로부터 답변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내용은 일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권 여사에게 보낸 질의서를 통해 13억원(미화 100만달러)의 출처에 대해 밝혀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연씨의 추가 소환 조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날 정연씨로부터 서면답변서가 도착했다”며 “답변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정연씨에게 보낸 질의서에는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뉴욕 허드슨클럽 아파트의 원주인이자 미국 시민권자인 경연희(43)씨와의 아파트 매매계약 체결 여부, 아파트 매매대금인 미화 100만달러(13억원) 전달 여부와 돈의 출처 등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귀국한 경씨를 세 차례 소환 조사 했으며 경씨는 이 과정에서 “정연씨에게서 100만달러를 받은 것이 사실이며 그 돈은 아파트 매매대금 중 일부”라고 진술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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